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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정보

주식 가치 투자 전략

by 골든이글이 2021.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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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욱 박사의 신간인 "돈의 역사는 되풀이된다"에서 필자가 생각하는 핵심 내용과 투자정보를 공유하고자 글을 씁니다.

개인 투자자는 주식을 대하는 태도와 가치를 바라보는 면에서 많은 차이를 보인다. 주식의 모멘텀(추세)을 중요시 하느냐와 내재적인 가치를 중요시 하느냐에 따라 투자 수익율은 물론 매매방법조차도 달라진다. 수익율면에서도 어떤 투자전략이 옳다고 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자신에게 맞는 투자 전략을 찾고 이를 실행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번글에서는 주식의 가치 투자 전략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가치투자 전략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주식의 방향에 대한 판단에 의지하기보다 싼 기업에 주목하자고 주장한다. 주식시장이 인기주에 대한 관심을 잃어버릴 때 저평가된 기업이 제값을 받게 된다는 뜻이다. 역발상 투자의 귀재 데이비드 드레먼에 주장에 따르면 시장에서 외면받는 소외주로 주가수익비율(PER)이나 순자산 대비 주가비율(PBR)이 매우 낮은 기업에 투자함으로써 얼마든지 성과를 낼수 있다고 하였다.

하지만, 주식시장에서는 미래에 대한 기대가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시장이 생각보다 오랜기간 펀더멘털과 상관없이 움직일수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이에 대한 가치투자 전략의 대안은 '장기투자'이다. 충분히 오랜 기간 동안 주식시장에 참여한다면, 결국 저평가된 내재가치 우량 기업의 주가가 제값을 받게 될것이라는 뜻이다.

 

 

가치투자의 약점

1. 기업의 미래이익 성장을 예측하기 어렵다.

이익 성장이 안정적인 기업들도 있지만 정보통신 등과 같은 혁신 산업에서는 이런 예측이 대단히 어렵다. 아마존은 설립 이후 수십년에 걸쳐 지속적으로 두 자릿수의 성장을 기록했지만, 2000년에 정보통신 거품이 붕괴된 이후 금방 망할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실제로 가치투자자들은 기술주에 대한 투자를 선호하지 않는데, 대표적인 투자자가 바로 워렌 버핏이다. 그는 정보통신 산업의 대표 기업에 투자하지 않았던것으로 유명한데, 연례 주주총회에서도 기술주에 대한 기피상황을 연설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에 버핏은 자신의 투자원칙을 깨고 애플에 투자함으로 큰 성과를 내었는데, 이만큼 기업의 미래이익을 예측하기는 어렵다는 반증이 된셈이다.

 

2. 기업이 주주중시 경영을 하지 않으면, 영원히 주가가 상승하지 않을수도 있다.

기업이 아무리 돈을 잘벌어도 배당을 안주고, 기업의 이익을 자신의 호주머니로 빼돌리는 행태를 보인다면 저평가된 기업이라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가치투자자들은 유능하고 신뢰할 수있는 경영자를 보유한 기업에 더 주목하여 이러한 약점을 보완해 나가고 있다.

 

3. 주식시장이 상상이상으로 오랜 기간 버블이나 패닉 상태가 지속될수도 있다.

실제로 1929년 대공황은 10여년에 이어진 최악의 경제위기로 다우존스 지수가 최고점 대비 -88%까지 폭락했었다. 수많은 기업들이 파산했으며, 공황만 아니었다면 충분히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저평가된 기업들도 이를 피할 수 없었다.

 

 

워렌 버핏 가치 투자 전략

금융시장의 참가자들에게 워렌 버핏은 그야말로 '신적인 존재'에 가깝다. 1960년대 이후 지금껏 지속적으로 놀라운 투자 성과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매년 열리는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에서 '투자의 현인'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투자에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아낌없이 풀어주고 있다.

워렌 버핏의 포트폴리오는 아래 링크에서 쉽게 확인 할수 있다.

 

주식투자 대가들의 포트폴리오

세계의 유명 투자가들은 장기간의 걸쳐 엄청난 투자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그들의 포트폴리오는 인터넷상에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되어 공유된다. 이번 글에서는 주식투자 대가들에 대한 소개

goldeneagle2.tistory.com

 

워렌 버핏 투자 전략은 원금의 1.7배를 차입하고, 싼 주식(PBR이 낮은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하되, 위험한 주식은 피하며, 변동성이 작은 주식을 선택하는 것이다. 예일대 교수들에 따르면 이 원칙을 지킨 것만으로도 버핏의 실제 투자 성과보다 더 나은 결과를 거두었다고 한다. 버핏 투자 전략을 한국의 주식 시장에 2002년부터 2020년까지 모의 적용해본 결과, 연 9.93%의 성과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같은 기간 코스피 200 지수의 성과는 6.32%에 불과했다. 이와 같은 사례가 보여주듯이, 한국시장에서도 워렌 버핏의 투자 전략을 활용함으로써 충분히 가치투자가 가능한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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