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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정보

주식 매수 타이밍

by 골든이글이 2021.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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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욱 박사의 신간인 "돈의 역사는 되풀이된다"에서 필자가 생각하는 핵심 내용과 투자정보를 공유하고자 글을 씁니다.

 

2020년 3월이나 2018년 12월처럼 주식시장이 폭락할 때는 저평가된 기업이 넘쳐난다. 그러나 이때 주가가 싸다고 아무 주식이나 고르면 낭패를 볼수 있는데, 불황에 싸 보이던 기업의 실적이 망가질 수도 있고, 심지어 기업이 무너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처럼 주식시장이 폭락할 때는 어떤 주식을 매수해야 할지 알아보자.

 

 

1. 대주주가 매수에 나서는 주식

상장기업의 공시 중에서도 대주주의 지분 변동, 특히 자녀에 대한 증여는 매우 중요하다. 가족 간에 증여할 때는 일정 금액까지는 면세가 되지만, 수백억 이상의 가치를 지닌 주식을 증여할 때는 높은 세율이 부과되기 때문이다. 막대한 세금을 내면서까지 자녀에게 주식 증여를 결정한 것은 어떤 '신호' 를 주는 행동이라고 볼수 있는데, 한마디로 '지금 주가는 매우 저평가되어 있고, 앞으로 더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같은 신호는 대주주나 기업의 자사주 매입에서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적정 주가가 1만원인 주식이 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면, 지금 자녀에게 증여하는 것이 훨씬 이익이 될수 있는것이다. 세금은 증여 당시 시장가격으로 부과되기 때문에, 대주주 일가에게는 증여가 일종의 절세 행위였던 셈이 된것이다.

 

<2018년 주가 폭락시 '극과극' 상장사 대주주들, 출처 : 이데일리>

 

2. 배당금이 인상되는 주식

배당은 기업이 주주들에게 그동안 투자 자금을 제공해준 것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나누어주는 현금을 말하며, 기업이 배당을 지급하면, 그 순간 투자자들의 평가가 달라지게 된다. 현금을 주는 기업을 싫어할 주주는 없기에, 주주들의 긍정적인 반응과 신규 투자자들의 유입이라는 연쇄적인 효과를 불러올 가능성이 높다

기업들은 배당 결정에 매우 신중할수 밖에 없는데, 배당금을 인상했다가 경제 위기 등으로 배당을 중단하게 되는 경우, 주주들이 크게 실망해서 주식을 팔게 될것이고, 주가 폭락은 그 자체로 기업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이처럼 배당은 한번 올리기는 쉬워도 내리기는 어려운 구조를 가지는 까닭에 배당인상은 시장 참가자들에게 중요한 '신호'로 간주될 수밖에 없다.

 

오랜 기간동안 배당을 늘려온 미국 주식 정보는 아래 링크를 참조하자.

 

 

3. 주가 폭락시기의 우량 성장주

우량 성장주는 다른 기업들에 비해 성장 속도가 매우 빠른 기업을 통칭하며, 성장이 높은 반면 주식 가격이 보통 매우 비싸다. 투자자 입장에서 좋은 것은 알겠는데 비싸다는 생각이 들어 선뜻 매수하기 어려운 주식이 우량 성장주이지만, 불황이 닥칠 때는 성장주도 함께 폭락하기 때문에 매력적인 성장주를 싸게 구입활 기회가 종종 나타난다.

예를 들어, 2020년 3월 미국을 대표하는 30개 우량 기업으로 구성된 다우존수 산업평균지수가 고점 대비 30%이상 폭락한 바있다. 심지어 다우지수에 포함된 기업 중 전염병 유행으로 큰돈을 벌 가능성이 높은 바이오 기업마저 함께 폭락하여 다우지수에서 탈락된 사례도 있다.(화이자, PFE)

주식시장에는 정상적인 논리로 설명할수 었는 패닉으로 폭락이 종종 발생하는데, 이때는 옥석구분 없이 거의 모은 주식의 주가가 함께 빠지는 경우가 다반사이기 때문에 우량 성장주를 가장 우선적인 매수 대상으로 삼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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