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시가총액 순위(1)

2021년 3월 11일 국내 이커머스 기업인 쿠팡이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하였다. 공모가 35달러 대비 40.7% 상승하여  49.25달러로 장을 마감하였으며, 시총이 무려 100조원을 돌파하였다. 100조원은 국내 주식시장 시총 1위인 삼성전자(494조) 바로 다음에 이르는 엄청난 액수이다. 이렇게 어마어마한 미국 시장의 시가총액 순위와 기업별로 간단히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미국 주식 시가총액

<미국 주식 시가총액, 출처 : https://www.macrotrends.net>

 

애플(AAPL)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를 두고 있으며, 1976년 창립되었다. 아이폰, 아이맥, 맥북, 애플 TV, 맥 OS, iOS 등을 제조하고 있으며, 혁신의 아이콘으로 전세계 소비자들이 열광하고 있는 기업이다. 최고경영자는 팀 쿡이며, 2011년 8월 9일 미국 증시에서 장 중 엑손모빌을 누르고 시가총액 1위가 되었다. 2015년 2월 11일 세계 최초로 주식 종가 시가총액이 7000억 달러를 넘은 기업이 되었다. 애플의 기업가치는 2조 달러(2020년 8월 기준)가 넘었다.

마이크로소프트(MSFT)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1975년 창립되었다. 세계 최대의 다국적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기업으로 가장 유명한 제품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와 오피스이며, 클라우드 사업(Azure)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다우존스지수의 30개기업중에 기술주로써 대표적인 기업이며, 사티아 나델라의 부임 이후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아마존(AMZN)
미국의 워싱턴주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1994년 창립되었다. 세계 최대의 온라인 쇼핑 중개 회사로, 1990년대 말 닷컴 버블 시기에 떠오르는 기업이었지만, 2001년 닷컴버블이 붕괴된 뒤 위기를 맞았었다. 하지만 2003년에 설립이래 처음으로 연간 이익을 내기 시작했고, 거대한 규모의 물류창고와 다양한 상품군들로 미국 시장내에 독보적인 위치에 올라섰다. 또한 아마존 웹서비스는 클라우드 업계 1위를  견고히 하고 있으며, OTT사업에서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구글(GOOGL)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1998년 창립되었다. 전 세계의 정보를 체계화하여 모든 사용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다국적 기업이다. 검색 서비스 제공을 주력으로 하며, 유튜브를 보유하고 있어 광고, 미디어 사업영역에서 막강한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페이스북(FB)
미국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에 본사를 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제공 기업으로 2004년 2월 4일에 마크 저커버그가 하버드대 동문이자 룸메이트인 사람들과 함께 웹사이트를 개설했다. 2020년 6월 기준으로, 월 실 사용자(Monthly Active Users)의 수는 약 27억 명을 자랑하며, 인스타그램을 인수하여 SNS/광고/미디어 기업으로써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테슬라(TSLA)
미국 캘리포니아주 팰로앨토에 기반을 둔 미국의 전기자동차와 청정 에너지 회사이다. 2003년, 마틴 에버하드(CEO)와 마크 타페닝(CFO)이 창업했으며, 2004년 페이팔의 최고경영자이던 일론 머스크가 투자자로 참여했다. 회사 이름은 물리학자이자 전기공학자인 니콜라 테슬라의 이름을 따서 지었으며, 2010년 6월 나스닥에 상장 후, 엄청난 주가 상승으로 투자자들에게 막대한 수익율을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 투자자가 가장 많이 매수한 미국 주식이다.

 

알리바바(BABA)
세계 최대 규모의 온라인 쇼핑몰 알리바바 닷컴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1999년 마윈이 창업하였다. 2014년에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하였으며, 본사는 중국 항저우시에 있다. 알리바바 닷컴은 B2B 온라인 쇼핑몰로 중국의 중소기업이 만든 제품을 전 세계 기업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중개해 준다. 그 후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가 추가되었고, 부유층을 타켓으로 한 온라인 백화점 '티몰' 등 계열사들이 추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