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노멀 트렌드와 미국 주식

코라나 펜데믹 이후로 "뉴노멀"이 다시금 이슈가 되고, 개인의 생활 패턴은 물론 기업의 생존 전략이 급격하게  변화 되고 있다. 뉴노멀 트렌드에 대해 자세히 알고, 이에 맞춘 미국 주식 투자와 생존 전략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뉴노멀 이란?
'새로운 표준'이라는 뜻으로 2008년 세계 금융 위기 이후 나타난 저성장, 저금리 등 새로운 경제 질서를 지칭하는 용어.
전 세계가 코로나19를 겪으며 개인의 생활방식과 업무방식까지 변화시켜 재택근무와 유연근무, 스마트워크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혁신 기업도 이에 맞추어 신규 사업영역을 개발하고 있다.

 

뉴노멀 트렌드 
1. 탈세계화의 가속화 
수년간 지속되고 있는 미∙중 무역전쟁 등으로 촉발된 탈세계화 현상이 코로나19로 인해 한층 더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다. 보호무역의 심화로 많은 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을 축소하고, 해외에서 본국으로 제조업체가 돌아오는 리쇼어링(reshoring) 움직임 확대될 것이다. 전통적인 미국의 제조업체 보잉(BA), 제너럴일렉트릭(GE), 제너럴 모트서(GM)등이 수혜주로 예측된다.

2. 디지털 전환 촉진
뉴노멀의 핵심 키워드로 ‘언텍트(Untact)’, 즉 비대면을 꼽을 수 있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디지털 커머스,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온라인 게임 등 다양한 디지털 전환 일상화되고 있다. 최근에는 상대적으로 전환이 더뎠던 식료품 업계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전자상거래의 독보적인 1위 아마존(AMZN) 비롯해 알파벳(GOOGL), 넷플릭스(NFLX)등이 수혜주로 예측된다.

3. 건강과 위생에 대한 관심 증가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도가 크게 늘면서 의약품과 건강보조제 등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집에서의 운동, 여가생활 등이 강조되어, 홈 캐어 및 원격 진료 체재 구축될 전망이 크다. 또한, 면역체계를 강화하는 음식과 유기농 식재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대표적인 원격 의료업체인 텔라닥(TDOC), 홈피트니스 업체 펠로톤(PTON), 의료기기계의 애플 덱스컴(DXCM) 등이 수혜주로 예측된다.

4. 회복탄력성 강화
팬데믹 사태로 인해 제조업의 핵심 부품을 공급받지 못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곤했다. 최근에 발생하고 있는 반도체 공급 부족이 대표적인 예이다. 불확실성과 여러 변수로 인해 기업들이 효율성보다 회복탄력성을 더욱 중요한 요소로 여길 것이라는 관측이 있다. 향후 반도체 공급 부족사태를 대비할 반도체 제조 기업인 TSMC(TSM), 반도체 장비 회사 ASML(ASML), 인공지능 핵심 반도체업체 엔비디아(NVDA)등이 수혜주로 예측된다.

5. 신뢰의 중요성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하루에도 수백건씩 검증되지 않은 정보들이 양산되는 혼란스러운 비즈니스 환경에서, 기업들은 고객 및 직원들과 더욱 활발하고 투명한 소통으로 신뢰를 유지해야 한다는 분석이 있다. 코로나19와 관련한 루머나 허위 정보가 넘쳐나는 위기의 순간에서 정보를 모니터링 하고 공유하는 미디어 기업들의 역할이 강조 되고 있다. 대표적인 뉴 미디어 기업인 페이스북(FB), 세계최고의 미디어 콘텐츠 회사인 디즈니(DIS)등이 수혜주로 예측된다.

코로나 펜데믹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의 디지털 전환과 같은 핵심 미래 산업을 촉진할 뿐만 아니라 재택근무, 온라인 가속화 등 우리 삶의 새로운 흐름을 빠르게 만들어 내고 있다. 또한, 사회적 소외계층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의 역할이 증대되어, 사회적 안정망을 재 구축하는 현상도 서서히 퍼지고 있다.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불확실한 상황에서, 개인들은 뉴노멀 트렌드를 예의주시하여 시장과 소비자의 변화에 따른 투자계획을 세워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