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식과 대비되는 미국 주식만의 여러가지 특징(차이점)이 있다. 대표적으로 7가지를 추려 공유합니다.
1. 주가가 오르면 녹색, 떨어지면 빨간색
미국 주식과 한국 주식은 주가 상승과 하락을 표기하는 색상이 다르다.
단, 국내 증권사는 색상차이에서 나는 혼동을 방지하기 위해 미국 주식 등락을 국내 시장과 동일한
색상으로 표기한다.
2. 상하한가와 동시호가가 없다
대부분의 선진 주식시장은 상하한가, 동시호가가 없으며, 시장자체의 정화 기능으로 일시적 가격왜곡을 해결해 가고 있다.
또한, 터무니 없는 동시호가의 가격 왜곡 현상을 합리적이지 않다고 보기에 동시호가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물론, 한국 시장도 상하한가 제한폭을 2015년에 15%에서 30%로 확대하고, 거래 시간을 연장하는 모습으로 증시 선진화를
위해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는것이 고무적이다.
최근에 공매도 문제로 이슈가 되었던 게임스탑(GME)의 주가지수를 보면, 미국 주식이 상하한가가 없다는것을 극명하게 알수 있다.
3.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이 있다
정규장과 프리마켓, 애프터마켓을 합하면 총 거래시간은 16시간이다. 이렇게 거래 시간이 긴 이유는 상하한가 제도가 없는 대신 충분한 거래를 유도함으로 일시적 가격 왜곡을 시장의 자체 정화 기능으로 완화하기 위해서이다.
국내 증권사에서도 미국 주식 프리마켓, 애프터 마켓 거래가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거래가능시간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4. 수급 데이터를 제공하지 않는다
한국 주식의 가장 큰 참여자는 외국인/기관이며, 다른 국가의 주식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아 특정 주체의 수급 영향을 크게 받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한국 주식시장을 투자하는 많은 이들이 실시간 수급데이터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미국 주식은 실시간 수급 데이터가 없다. 공매도 현황은 보름간격으로 공지하고, 헤지펀드/기관 투자자들은 의무적으로 분기 종료후 45일 이내에 보유지분 변동현황을 공표할 뿐이다. 이렇기에 기업의 실적과 미래가치에 근거해 주가가 움직이는 경향이 강하다. 이런점이 미국시장을 추천하는 가장 큰 이유중 하나이다.
5. 개인의 공매도 허용
미국 현지의 개인투자자들은 공매도 주문이 가능하다. 국내에서 미국 주식을 거래하는 투자자들은 국내 주식과의 형평성 문제로 인해 공매도 주문이 불가한 상황이지만, 여러 부문에서 미국 주식 투자의 접근성이 개선되고 있어, 공매도 허용 여지는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6. 주식을 나타내는 기호는 ‘심볼’
한국은 종목을 숫자로 구분하지만, 미국 주식은 종목을 심볼(or ticker)로 구분하고 있다. 예로 코카콜라의 심볼은 KO, 애플은 AAPL, 마이크로소프트는 MSFT 이다. 대부분 기업명이 유추가능한 약자의 형태가 많은 편이다.
7. 미국주식은 양도 소득세를 지불해야한다
한국주식은 매도시 거래금액의 일부를 거래세로 차감하는 반면, 미국 주식의 거래에 대해서는 양도 소득세를 적용하고 있다. 매년 실현된 전체 수익에서 250만원을 공제한 초과수익에 한해 22%의 양도소득세를 납부해야한다. 세금 납부 및 절세 방법은 다음 글에서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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