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의 대표 지수인 다우존스 지수, S&P500지수, 나스닥 지수에 대한 설명입니다.
다우존스 지수
1882년에 다우 존스사를 창설한 찰스 다우(Charles Dow)가 《월스트리트 저널》지의 전신인 주가동향 통신문을 제작하여 1884년 7월 3일 주가평균을 발표하기 시작했는데, 이것이 다우지수의 모태가 되었다. DJIA, Dow 30, 다우 지수 등으로도 불린다.
오늘날 다우지수는 미국의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30개의 우량기업 주식 종목들로 구성된다. 또한, 개별기업의 수익률의 총합을 총기업수로 나누는 방식인 수익률 평균방식으로 지수를 사용하는데, 이 때문에 시가총액 가중방식을 사용하는 S&P500 지수에 비하여 대표성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다. 또한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우량기업 30개의 규모가 크고 오래된 주식들만을 포함하고 있어 이 주식들이 시장 전체를 대표한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다우지수에 포함되는 30개 주식은 경제 상황에 따라 교체된다. 30개 종목 중에서 어떤 주식이 더 이상 소속 산업을 대표할 수 없다고 판단될 때에는 그 주식을 제외시키고 해당 산업을 대표할 수 있는 새로운 기업의 주식으로 대체시킨다. 예를 들어, 1979년에는 크라이슬러(Chrysler)와 이스마크(Esmark)를 제외하고 대신 IBM과 Merck를 새로 채택하였다. 이처럼 경제 상황에 따라 표본의 구성이 달라지게 되므로 지수의 연속성을 유지시키기 어렵다.
S&P500 지수
S&P 500 지수는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미국의 Standard and Poors(S&P)이 작성한 주가 지수이다. 다우존스 지수와 마찬가지로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업의 주가 지수지만, 지수 산정에 포함되는 종목수가 다우지수의 30개보다 훨씬 많은 500개이다. 지수의 종류로서는 공업주(400종목), 운수주(20종목), 공공주(40종목), 금융주(40종목)의 그룹별 지수가 있다.
시가총액식 주가지수를 전종목을 대상으로 산출하기 때문에 시장 전체의 동향 파악이 다우식보다 용이하고 시장구조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대형주의 영향을 크게 받고 투자자가 느끼는 주가의 변동추이와 지수움직임이 큰 차이를 보인다는 약점을 안고 있다.
나스닥 지수
벤처기업이나 첨단 기술 관련 기업들이 주를 이르는 나스닥 시장에서 사용하는 주가 지수이다. 우리가 흔히 아는 구글, 애플, 야후, 아마존닷컴 등을 포함하고 있다.
지수 산출 기준일은 1971년 2월 5일이며, 나스닥시장 운영자인 미국증권업협회(NASD)는 이 날의 시가총액을 100P로 해 상장된 모든 보통주를 시가총액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해 주가지수를 산출하고 있다.
나스닥지수는 컴퓨터에 의해 시세가 자동적으로 결정되며, 다우지수에 비해 상장종목 전체를 대상으로 지수가 산출되므로 시장 전체의 흐름 파악이 보다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시가총액식 주가지수이므로 대형주의 시세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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