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춘욱 박사의 신간인 "돈의 역사는 되풀이된다"에서 필자가 생각하는 핵심 내용과 투자정보를 공유하고자 글을 씁니다.
노동연구원이 발표한 '문화적 차이가 이혼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남편의 근로소득이 증가할수록 이혼의 위험이 낮아졌다고 합니다. 부부 총 4004쌍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남편의 소득이 전혀 없을 때와 비교해 월 소득이 300만원인 경우 이혼 위험은 3분의 1로 떨어졌고, 남편의 소득이 1,000만원에 이르면 이혼의 위험은 거의 0으로 떨어졌다고 합니다. 즉, 높은 소득 수준은 안정적인 결혼생활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같은 조사에서 알 수 있는 것은 행복감을 높이는 부정할 수 없는 대표적인 요인이 '소득 수준의 상승'이라는 것입니다. 소득 수준이 높으면 돈 때문에 갈등을 빚을 일이 많지 않고, 또 힘든 일을 전문가와 같은 다른 사람에게 맡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155개 국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삶에 대한 만족도와 1인당 GDP를 비교 분석한 그래프입니다. 즉, 소득이 높으면 삶의 만족도도 높다는 것을 쉽게 알수 있습니다. (Betsey Stevenson, Justin Wolfers "Subjective well-being and income: is there any evidence of satisfaction?, 2013 논문)
또한, 세계25개 국가의 연간 가구 소득과 만족도의 변화를 추적 조사한 그래프를 보면, 소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 만족도도 높아지는 것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물론, 국가별로 소득 수준에 따라 삶의 만족도 수준이 다르기도 하지만, 공통적으로 소득수준이 높아지면 삶의 만족도도 꾸준히 상승하는것을 볼수 있습니다.
소득의 증가가 행복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아닐 수 있겠지만, 소득이 높아지면 삶의 만족도와 행복감이 높아지는 매우 유의미한 요소임은 여러 조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돈이 많다고 해서 행복을 보장해주지는 않는 이유도 많습니다. 더 많은 것을 원하는 인간의 욕망과 다른 사람과의 비교를 통해 느끼는 불행 등 여러요소가 삶의 만족도를 낮추기도 하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사람들이 행복하기 위해 돈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과 '실제'로 행복하기 위해 돈이 필요한 정도는 다를 수 있습니다. 돈이 있다고 모두 행복해지지도 않고 돈으로 할 수 없는 것도 많지만 행복하기 위한 조건으로 돈이 필요한 것도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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