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를 선택하는데 있어서 구조는 중요한 선택 사항 중 하나이다. 각종 부동산 규제로 인해 실수요자 위주로 아파트 거래가 이루어지면서 내부구조를 꼼꼼히 살피는 구매자가 많아지고 있는게 현실이다. 90년대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아파트는 판상형 위주로 지어졌지만, 2000년대 초반부터 타워형, 혼합형으로 구조가 다양화되었다. 이번글에서는 아파트 구조의 종류와 장단점에 대해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아파트의 구조 (판상형, 타워형, 혼합형)
판상형 아파트
전통적인 아파트 구조로 2000년대 이전에 지어진 아파트이며, 일자로 나란히 같은 반향의 구조
주로 남향 위주로 배치되어 있으며, 성냥갑을 세워 둔 듯한 모양과 닮았다고 해서 성냥갑아파트라고 부르기도 한다.
타워형 아파트
2000년대 이후로 지어진 아파트이며, 가운데를 중심으로 3~6개의 세대가 한 동을 이루어 탑처럼 높이 솟은 모양의 구조
주로 상업지역이나 준주거지역 내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에 많이 설계되어 있으며, 단지내 근린생활 시설과 주변의 상업, 문화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생활의 편의성이 뛰어나다.
화려하고 고급스런 외관을 갖춘 경우가 많아 인근 지역 내 랜드마크로 거듭나기도 한다.
혼합형 아파트
2010년대 이후에 수요자들의 '니즈'를 반영하기 위해 판상형과 타워형을 합한 구조
'L', 'Y‘, ‘V’ 자 형태의 구조에서 양 날개 부분은 '판상형'이 되고 가운데 쪽은 '타워형'으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다.
판상형의 장점인 장점인 채광과 통풍, 타워형의 장점인 조망권이 적절히 섞었다.
구조별 장단점
일반적으로 전면동 고층에 판상형이 선호도가 높고, 가격상승 및 방어에 유리한것은 사실이지만, 타워형 아파트가 입지가 좋은 경우가 많으므로 우열을 나누기 어려운게 현실이다. 또한, 최근에 준공되어진 대부분의 아파트들은 혼합형으로 판상형과 타워형 수요를 동시 만족해주는 경우가 많다. 결국 아파트는 다양한 수요자들의 니즈가 있기 만족하기 위해 최적의 구조와 동간 배치로 건설되고 있으며, 아파트 매매시 특정 구조에 대한 편견과 부정적 시선보다는 장단점을 잘 비교해보고 선택하는 습관이 매우 중요하다.
베이(Bay)
건물 안의 기둥과 기둥 사이의 공간을 말하며, 아파트의 경우 전면 발코니에 접한 거실과 방의 개수
베이가 많이 나뉘어 있을수록 채광, 통풍이 좋고 주방 뒤 베란다를 보조 주방이나 다용도실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공간활용도가 좋아서 선호도가 높다.
2베이
현관에 들어섰을 때 거실이 한 눈에 들어오기 때문에 개방감을 느낄 수 있고 안방도 비교적 넓게 설계되지만,
안방을 제외한 작은 방들이 주로 북쪽에 치우쳐 채광이 떨어지고 거실이 바로보여 사생활 침해 우려가 있다.
3베이
햇볕이 잘 들고 실사용 공간도 넓으며, 각 방이 떨어져 있어 세대원간 사생활 보호도 받을수 있다.
거실과 안방이 상대적으로 좁고 주방이 좌우로 넓어 동선이 불편한 점이 단점이 있다.
4베이
햇볕과 통풍이 좋고 공간 활용도도 우수하여, 최근 가장 선호하는 내부 구조이다.
하지만 거실과 방이 모두 협소해질 우려가 있고, 현관 입구쪽이 어두운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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